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16일 국내 벤처캐피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3년 네오플럭스와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억원을 투자받은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인카금융이 유치한 총 누적 투자금액은 160억원에 달한다.
국내 3대 대형 GA 중 하나인 인카금융은 1999년 자체 보험 비교 시스템 구축 등 기술기반으로 출발한 GA로 보험서비스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소속 보험설계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6000여명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인카금융은 보험관련 정보기술, 내부통제시스템 및 설계사교육 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어 향후 GA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최근 2~3년간 실적 증가 추이와 최근 보험사의 GA자회사 설립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보험판매전문회사는 향후 기존 보험사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카금융은 창립 이래 ICT(정보통신기술)와 금융 연계를 회사의 핵심 기반으로 여겨 꾸준히 투자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ICT와 소프트웨어 융합·활용해 국가 경쟁력 강화, 일자리·신성장·신사업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기업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병채 인카금융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GA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향상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금으로 판매회사 체제를 위한 각종 조직 및 시스템구축을 단행할 계획이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이미 상장돼 있는 보험사 수준으로 GA를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6년 목표로한 기업공개(IPO)도 차질없이 준비할 뿐만 아니라 설계사 및 직원 능력 함양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A는 특정 보험회사 소속 설계사가 해당 회사 상품만 판매하는 기존의 보험 판매에서 벗어나 계약을 맺은 여러 회사의 보험 상품을 비교·판매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