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R&D 투자 전세계 1위…美·日 기술격차 여전

韓 R&D 투자 전세계 1위…美·日 기술격차 여전

류준영 기자
2016.03.30 12:55

미래부, '우리나라 과학기술 주요 지표 한눈에 보기‘ 발간…"안정·지속 투자노력 필요"

우리나라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 R&D 투자는 미국이나 일본 등 과학기술선진국들에 비해 기간이 짧아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안정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주요 지표 한눈에 보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R&D 투자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GDP(국내 총생산) 대비 R&D 투자 비중이 4.29%로 세계 1위이다. 투자 규모는 605억 달러로 세계 6위에 올랐다.

하지만 R&D에 집중 투자한 기간이 기술 선진국에 비해 짧아 지속적인 R&D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과 일본의 2%대 R&D 투자는 1970년대부터 이뤄졌지만, 우리나라는 1994년에야 처음으로 2%에 도달했다. 지난 32년간(1981년~2013년) 총 R&D 누적액을 비교하면 미국은 우리보다 15.4배, 일본은 7.4배 더 많다.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R&D 투자를 늘려, 지난 2001년 우리나라를 추월했고 최근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안정적인 R&D 투자 확대 및 효율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래부 최종배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세계 상위권 연구 성과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 R&D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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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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