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128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회장 고진)이 발표한 ‘2016 대한민국 무선인터넷 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인터넷 산업 규모는 총 128조281억원으로 전년(125조425억원)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로 시스템·단말 시장이 97조6320억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76.2%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네트워크 시장이 11조8688억원(9.3%), 솔루션·플랫폼 시장 10조8605억원(8.5%), 콘텐츠 시장 7조6668억원(6.0%)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솔루션·플랫폼과 콘텐츠 시장이 각각 전년 대비 26%, 13.6% 가량 늘며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시스템·단말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문별 시장에서 상위 10대 기업으로의 매출 쏠림 현상이 전년보다 더욱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경우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 비중이 전년보다 1.1% 증가해 무려 82.8%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마켓 시장에서는 구글은 58.2%의 점유율로 영향력이 절대적인 가운데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11.8%로 전년보다 소폭 약진했다. 수익모델의 경우 무료앱 다운로드 제공 후 인앱결제 및 광고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MOIBA는 2020년까지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규모가 연평균 6.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