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리포트]시럽, 클립···포인트 관리 한번에

[MT리포트]시럽, 클립···포인트 관리 한번에

김세관 기자
2018.12.11 18:31

[흔들리는 공든 탑, 마일리지]<8>각종 멤버십 카드 스마트폰에 '쏙'···위치 기반 할인 혜택도 알려줘

[편집자주] 내년부터 항공사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용처는 제한적인데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줬다 뺏는다”는 게 불만의 요지다. 기업들이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활용하는 마일리지·포인트에 유효기간을 두는 이유가 뭔지, 업권별 운용실태는 어떤지 살펴봤다.
시럽 월렛 모바일 화면 캡처/사진제공=SK플랫닛
시럽 월렛 모바일 화면 캡처/사진제공=SK플랫닛

다(多) 포인트 시대다. 항공이나 이동전화 뿐 아니라 CJ 원(ONE), 해피포인트, OK 캐쉬백. 신세계포인트, L포인트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포인트들이 쌓인다.

한 사람마다 멤버십 혹은 포인트 카드가 수개~수십개다. 이를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개 포인트 카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멤버십 포인트 관리 애플리케이션)들이 뜨는 이유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내려받은 후, 해당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 카드를 앱 속에 다운로드 받으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각종 멤버십 카드는 물론이고 쿠폰, 교통카드, 체크카드 등도 바코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카드로 '뚱뚱'해졌던 지갑은 포인트 관리 앱을 통해 날씬해지거나, 아예 없어도 되는 존재가 돼 버렸다. 최근엔 오프라인 마일리지 적립 수단이었던 '커피숍 도장(스탬프)'도 모바일 지갑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다.

모바일 지갑 서비스의 최강자는 SK플래닛의 '시럽 월렛'이다. 2010년 6월 '스마트 월렛'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시작돼 최근까지 가입자만 1500만명에 이른다. 시럽에 저장 받을 수 있는 브랜드 멤버십은 400여개이며, 한 달 멤버십 이용 건수는 600만명 수준이다. KT '클립'과 얍컴퍼니의 '얍(Yap)'도 시럽 월렛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최근엔 카카오페이의 멤버십 통합 기능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가입 시 발급받은 바코드 하나면 모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페이 멤버십 통합 기능의 가장 매력이다.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지난 10월 기준으로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들이 장단점이 제각각인 만큼 자신의 소비패턴에 따라 가장 맞는 서비스를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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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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