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황사 육안으로 식별…천리안 2A호 서비스 시작

구름·황사 육안으로 식별…천리안 2A호 서비스 시작

류준영 기자
2019.07.25 14:00

25일부터 정식서비스…1호보다 해상도 4배 높은 기상 컬러영상 제공

지난 17일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를 천리안 2A호가 촬영한 컬러영상/자료=과기정통부
지난 17일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를 천리안 2A호가 촬영한 컬러영상/자료=과기정통부

어두운 황토빛 고원과 그 위를 덮고 있는 하얀 구름, 사막은 붉은빛으로 표시됐다. 천리안 1호는 흑백사진이었지만, 천리안 2A호는 컬러 영상을 보낸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상관측용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가 25일 정규서비스를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5일 발사한 천리안2A호가 본체 성능시험, 기상탑재체 기능시험 등 7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리안2A호의 가장 큰 특징은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은 컬러 기상영상을 제공한다는 것. 이를 통해 육안으로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을 구분할 수 있다.

또 한반도 영상의 경우, 기존 15분 간격에서 2분 간격으로 관측하는 ‘실황감시’가 가능해져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도 조기관측이 가능하다. 태풍 중심위치와 이동경로 예측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천리안2A호가 서해안 대류운 발생을 관측한 영상/자료=과기정통부
천리안2A호가 서해안 대류운 발생을 관측한 영상/자료=과기정통부

아울러 해수·지표면 온도, 구름 두께, 이산화황(SO2) 탐지 등 52종의 다양한 기상 산출물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기상청은 산출물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 기후감시 등의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명이 7년(천리안1호)에서 10년으로 늘었고, 자료전송속도도 115 Mbps로 18배 증가했다.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천리안2A호 기상영상은 기상청 및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선박용 해양 기상정보방송 등 기상방송 서비스를 통해서도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 2A호가 기상서비스를 정상 개시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독자개발 정지궤도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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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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