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3에 홀린 '애플빠' 붙잡을까…'D-1달' 아이폰13, 미리보기[IT썰]

플립3에 홀린 '애플빠' 붙잡을까…'D-1달' 아이폰13, 미리보기[IT썰]

김수현 기자
2021.08.29 15:15

IT팁스터 유출정보 살펴보니…"로즈골드 부활, 카메라·배터리 성능↑"
'영미권 불호'에도 모델명 '13' 고수…"9·24 공식 출시" 예상

아이폰 13 렌더링 이미지/ 사진=에브리띵애플프로
아이폰 13 렌더링 이미지/ 사진=에브리띵애플프로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하반기엔 애플워치7, 에어팟3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패드와 맥북프로까지 다양한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아이폰13이다. 올 가을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Z폴드3·플립3과 신작 아이폰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7일 사전예약, 24일 공식 출시"

해외 IT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은 신작 아이폰을 아이폰13이라 이름짓고 내달 중순 공개와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아이폰13'이라고 적힌 애플 제품의 봉인 스티커 사진이 공유됐다. 일각에선 서구권에서 13이 불길한 숫자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해 애플이 신작 이름을 아이폰13 대신 '아이폰12S' 등 다르게 붙일 것으로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통상 애플이 9월 셋째주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9월 14일 공개행사 이후 17일 사전예약, 공식 출시일은 24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연돼 10월 중순부터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시작했지만, 올해에는 다시 9월 출시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이후 5년만인 올해 아이폰13에서는 로즈골드 색상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출시한 아이폰6S와 지난 2016년 내놓은 아이폰7까지 로즈골드 색상을 선보여왔지만 이후 로즈골드 명맥은 4년간 끊겨왔다.

카메라 야간 촬영 기능 향상…배터리 더 커진다
아이폰13 로즈골드 색상 출시 가능성에 따라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 사진 렛츠고디지털
아이폰13 로즈골드 색상 출시 가능성에 따라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 사진 렛츠고디지털

아이폰13 시리즈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점은 카메라일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더욱 넓어진 조리개를 통해 야간 촬영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 모두 초광각 카메라에 전작(?/2.4) 대비 향상된 ?/1.8 조리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넓은 조리개는 더 많은 빛을 이미지 센서에 도달시켜 밤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밖에도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화시켜 흔들림을 보정하는 '센서 시프트' 기능이 전체 시리즈에 담길 전망이다.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는 업그레이드 망원렌즈와 전문가용 영상 촬영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중국 IT 팁스터(정보 유출가)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3미니 2406mAh △아이폰13·아이폰13프로 3095mAh △아이폰13프로맥스 4325mAh로 모델별 전작 대비 180~665mAh 증가한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다만 배터리가 커진 만큼, 무게는 다소 무거워질 전망이다.

더 큰 배터리는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맥스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모션 120Hz 디스플레이 기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사율은 1초 동안 디스플레이에 나타내는 프레임 개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화면 속 콘텐츠가 부드럽게 움직이지만 120Hz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12 모델에 채택된 60Hz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더 많은 배터리를 소진한다.

아이폰13에 탑재될 예정인 A15칩은 에너지 효율을 더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A15칩은 전작보다 개선된 5나노 공정을 적용, 그래픽 성능은 강화하면서 전력 효율 역시 15~2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크 써서 불편한데…터치ID 돌아오나
애플이 테스트 중인 페이스ID 하드웨어. /사진=존 프로서
애플이 테스트 중인 페이스ID 하드웨어. /사진=존 프로서

기대를 모았던 화면 내 터치ID 기능은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부터 터치ID와 홈버튼을 없애고 얼굴인식 '페이스ID'를 적용해왔으나,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전에 쓰던 터치ID와 홈버튼을 그리워하는 아이폰 유저들이 많았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 출시 전 화면 내 터치ID 기능을 테스트하긴 했지만, 올해엔 이 기능이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내년 아이폰에 화면 내 터치ID 기능이 도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애플은 페이스ID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유명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애플이 얼굴 일부를 가린 상태에서도 페이스ID로 아이폰을 잠금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마스크나 뿌옇게 김이 서린 안경을 낀 상태에서도 페이스ID로 이용자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급형과 플래그십 모델에 페이스ID와 터치ID를 구분해서 제공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