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J대한통운 택배시스템 클라우드 구축…"하루 2000만건"

SK C&C, CJ대한통운 택배시스템 클라우드 구축…"하루 2000만건"

성시호 기자
2024.04.02 09:26
CJ대한통운 택배차량.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J대한통운 택배차량.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K(312,500원 ▲4,500 +1.46%) C&C가 CJ대한통운(103,300원 ▲300 +0.29%)의 새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3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된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물동량 2000만건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SK C&C는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고객센터·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영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로이스 파슬에서 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 택배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에 발생했던 시스템 성능저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각 업무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택배코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영역에선 상품 추적·예약·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SK C&C의 설명이다. 분산된 DB는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로 대량 처리속도가 개선돼 업무 생산성도 나아졌다.

SK C&C는 또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 현장직원·콜센터·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을 스캔한 시점부터 시작되는 상품위치·보관상태 실시간 추적관리와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현장에서 직원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알림 서비스도 구현됐다.

아울러 SK C&C는 기업고객 맞춤형 범용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를 통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반면 기업고객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인증을 거치도록 구성해 정보보호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하고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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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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