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개월간 2000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LGU+, 3개월간 2000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김승한 기자
2025.05.15 09:04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17,470원 ▲120 +0.69%)가 지난 3개월간 약 2000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AI(인공지능)가 결합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사 고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된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제공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활용하는 악성 앱은 최우선 모니터링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유관기관이나 자체 테스트베드(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문자 등을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통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해 차단하는 등의 조치로 고객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단순히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의 현장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 직원과 경찰이 악성앱 설치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고객 보호 활동에 나서고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하고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와 피해 액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고객 보호를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경찰과의 협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