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GIST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
시스템 바이러스 및 공간 면역체 그룹

IBS(기초과학연구원)가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을 출범했다.
1일 IBS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IBS 광과학연구클러스터 내 신규 연구단과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내 신규 CI(Chief Investigator) 그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성배 G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은 필수 영양소의 메커니즘과 신경회로 기능을 중심으로 뇌와 장에서 영양 상태가 어떻게 감지되고 섭식행동·대사 항상성 등으로 이어지는지 연구한다.
서 신임 단장은 뇌와 내장 기관을 잇는 내부 감각신경의 작동 원리를 규명해 감각·신경생리 연구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인정받는다. 뉴욕대 의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거쳐 올해부터 GIST에서 연구하고 있다.
특히 배고픔 상태의 초파리가 미각 없이도 설탕물을 찾아내는 경로를 규명한 연구(네이처), 설탕물에 반응하는 특정 신경세포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직접 조절하는 작용을 규명한 연구(네이처) 등이 주목받았다.
박종은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이끄는 '시스템 바이러스 및 공간 면역체 그룹'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에 신설된 '바이롬 및 응용플랫폼 연구센터'의 첫 CI 그룹으로 출범했다.
박 신임 CI는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면역세포 발달 연구를 통해 복잡한 생체 환경에서 발생하는 감염·노화·자가면역 질환의 면역 반응을 규명하는 연구자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김빛내리 IBS RNA 단장이 이끄는 연구단에 몸담았다. 영국 웰컴생어연구소가 주도하는 인간 세포 지도 구축 프로젝트에도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인간 흉선 발달에 따른 T세포 형성 규명(사이언스), 태아기 면역 발달 지도 구축(사이언스) 등이 대표 연구 성과다.
신설 CI 그룹은 감염·면역 반응을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 기반 모델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연구를 중심으로, '공간 오믹스' 분석을 결합해 바이러스 감염 후 조직의 면역 반응을 해석하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간 오믹스는 유전체·전사체 등 분자 정보를 세포의 조직 내 위치와 함께 분석하는 기술을 말한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IBS 연구단 및 국내외 선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