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전문가를 위한 GPT-5.2 출시…일 처리 11배 빨라져

오픈AI, 전문가를 위한 GPT-5.2 출시…일 처리 11배 빨라져

이정현 기자
2025.12.12 10:36

OpenAI가 GPT-5.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GPT-5.2는 전문적인 지식 노동을 위해 지금까지 나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GPT-5.2는 사람들이 전문적인 업무에서 더욱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프레드시트 제작, 프레젠테이션 구성, 코드 작성, 이미지 인식, 긴 컨텍스트 이해, 도구 활용, 복잡한 다단계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이전보다 모두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GPT-5.2는 GDPval에서 70.9% (GPT-5.2 Thinking)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SOTA(최고 성능)를 기록했다. GDPval은 GDP에 기여가 큰 44개 핵심 지식노동 영역에서 AI가 얼마나 높은 성과를 발휘하는지 살펴보는 벤치마크로 이 과제에는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등의 실제 산출물이 포함된다.

GPT-5.2 싱킹은 GDPval 과제에서 전문가 대비 11배 이상 빠른 속도, 1% 미만의 비용으로 결과를 생성했다. 인간의 검토가 결합할 경우 전문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GPT-5.2 싱킹은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SWE-Bench Pro 벤치마크에서도 55.6%로 새로운 SOTA를 기록했다. 실무적으로는 코드를 더 안정적으로 디버깅하고 기능 요청을 구현하며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리팩터링하며 사람의 수작업 개입을 줄인 상태에서 수정 사항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포할 수 있게 됐다.

GPT-5.2 싱킹은 GPT-5.1 싱킹보다 환각에서도 개선을 이뤘다. ChatGPT에서 수집한 비식별화 질의 세트에서 오류가 있는 응답의 비율이 30%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전문가 관점에서 이는 리서치, 글쓰기, 분석, 의사결정 지원에 모델을 활용할 때 실수가 더 줄어든다는 뜻이며 일상적인 지식 업무에서 더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 되었다는 의미다.

GPT-5.2 싱킹은 장문 추론에서 새로운 SOTA를 달성해 긴 문서 전반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이 강화됐다. 실무적으로는 GPT-5.2를 활용해 보고서, 계약서, 연구 논문, 회의록, 여러 파일로 구성된 프로젝트처럼 매우 긴 문서를 다루면서도 수십만 토큰에 걸쳐 일관성과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GPT-5.2 싱킹은 차트 추론과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이해에서 오류율을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등 OpenAI 선보인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비전 모델이기도 하다. 금융·운영·엔지니어링·디자인·고객지원 등 분야의 시각 정보 중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 측면에서도 GPT-5.2는 민감한 대화 상황에서의 응답 품질을 강화했다. 자살이나 자해 신호, 정신 건강의 어려움, 모델에 대한 정서적 의존을 암시하는 프롬프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러한 표적 개입을 통해 GPT-5.2 인스턴트와 GPT-5.2 싱킹은 GPT-5.1 및 기존 GPT-5 인스턴트·싱킹 모델 대비 바람직하지 않은 응답이 더 줄어들었다.

또한 18세 미만 사용자에게 민감한 콘텐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연령 예측 모델의 단계적 적용을 초기 단계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는 이미 18세 미만임을 알고 있는 사용자에 대한 기존 접근 방식과 부모 보호 기능을 보완하는 조치이다.

GPT-5.2는 이날부터 ChatGPT 유료 사용자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API에서는 모든 개발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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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2016~ 사회부, 2021~ 정치부, 2023~ 정보미디어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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