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31,000원 ▲250 +0.81%)가 7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반면 이익은 90%가까이 감소했다.
27일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39억8024만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956만원, 25억3499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4%, 86.4% 급감했다. 해외 사업 투자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기업측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기술료 등 기술기반 매출액이 전년대비 29.3%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의 40.5%를 차지했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9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61억3000만원으로 13.6% 늘었다. 기존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기술료는 전년 대비 43.2% 증가해 18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엠로는 지난해 SRM(구매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최대 IT기업과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방산·에너지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구매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전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북미에서는 글로벌 대표 PC·서버 제조사를 비롯해 현지 전자제조사, 공조장비 업체 등과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엠로는 유럽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중이다. 에너지, 하이테크, 제조 분야의 다수 기업과 솔루션 데모 및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유럽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솔루션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엠로는 '케이던시아(Caidentia)'를 중심으로 구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등 차별화된 개발 구매 기능과 복잡한 구매 워크 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실용적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AI 기반 구매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북미,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대표 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