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전문기업·제조기업 등의 쉽고 편리한 AX(AI 전환) 사업 참여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에 나섰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는 각 부처의 올해 주요 AX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 부처는 지난해 10월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산업·제조 AX 원팀'이 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각 부처 추진 사업을 따로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완화될 전망이다. 세 부처는 오는 4월 적정성 검토가 종료되는 AX 실증밸리조성,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 등 지역 AX 사업도 부처 합동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는 △AI 에이전트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AI 통합 바우처 △AI 가상융합 △스마트공장 등 사업이 포함된다.
먼저 올해부터 부처별로 장점을 살린 AI 에이전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의료 초음파, 상담사 등 공공성·효능감이 높은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 산업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등 제조 현장에서의 AI 에이전트를 개발·실증하고 중기부는 식품, 뷰티, 제약 등 중소 제조특화 ·소비자 밀착 분야에 집중한다.
또 유망 분야의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출시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AX-Sprint)' 신규 사업을 3개 부처가 차별화해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밀접 분야와 네트워크·보안 등을 중심으로 AI를 융합하고 산업부는 제조설비점검 로봇·가전 등 제조 현장이나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에 AI를 적용한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 현장에서 공정혁신을 위한 AI 응용 솔루션을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요 산업·제조 AX 사업도 함께 공고된다. 과기정통부는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하는 'AI 가상융합 산업혁신 프로젝트'와 AI 기술·클라우드·데이터 등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산업 AI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을 지난해 2차 추경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에 특화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공고한다.
통합 공고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부처는 오늘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