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17,430원 ▼170 -0.97%)가 무료 유심(USIM) 교체·업데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78만3717건의 유심 정보 교체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간 유심 교체가 43만7951건 이뤄졌다. 업데이트는 34만5766건이었다. 알뜰폰을 포함해 전체 가입자(약 1700만명)의 4.6%가 유심 정보를 바꾼 것이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96,600원 ▼1,700 -1.73%) 유심 교체 일주일 성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당시 SKT는 일주일간 100만개 유심을 교체해 전체 4% 교체율을 기록했다.
SKT 유심 교체 초기 '오픈런'이나 긴 대기줄 등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LGU+ 유심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홍보가 부족해 이를 인지하지 못한 가입자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기준으로 유심 교체·업데이트를 위해 매장 방문을 예약한 가입자는 누적 36만663명으로 전체 약 2.9% 수준이다. 알뜰폰 고객도 0.5%(2만1516명)만 매장 방문을 신청했다.
LGU+는 고객들에게 유심 교체·업데이트 방법을 지속 안내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LGU+가 휴대전화의 주민등록번호 격인 IMSI(국제가입자식별번호)에 전화번호를 그대로 활용해 보안이 낮다는 우려가 앞서 제기됐다. LGU+는 IMSI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전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