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토이노베이션(14,050원 ▲400 +2.93%)이 승부 예측 플랫폼 '폴리볼'을 팬 참여형 플랫폼으로 키운다. 단순히 경기를 보고 맞히는 서비스를 넘어, 팬이 응원하고 참여한 만큼 보상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피지털 기술 기업 비글즈와 '팬 참여형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헥토이노베이션의 플랫폼 운영 역량과 디지털자산 지갑 인프라에 비글즈의 NFC·RFID 기반 굿즈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스포츠 팬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고, 참여에 따른 보상 체계를 갖춘 팬덤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폴리볼은 앞으로 스포츠 팬과 구단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된다. 이용자는 NFT 형태의 입장권을 월렛에 보관하고, 경기 결과 예측이나 응원, 투표, 이벤트 참여에 따른 보상도 월렛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비글즈는 실물 굿즈와 디지털 콘텐츠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NFC·RFID 기술이 적용된 멤버십 굿즈를 활용하면 전용 게이트 입장이나 현장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굿즈를 단순 소장품이 아니라 팬 활동의 인증 수단이자 혜택 창구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스포츠 운영 단체들과도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권과 경기 티켓, 굿즈, 멤버십, 이벤트를 플랫폼과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NFT 기반 티켓 기술을 활용해 암표 거래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단 입장에서는 팬 접점을 넓힐 수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응원, 투표, 이벤트 참여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팬 마케팅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팬 입장에서는 경기 관람에 머물지 않고 구단·선수와 더 자주 연결되고, 활동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폴리볼은 승부를 예측하는 재미뿐 아니라 스포츠 팬과 구단을 잇는 소통 창구이자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비글즈와의 협약을 통해 실물 굿즈와 디지털 콘텐츠 연계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팬덤은 강력한 문화 현상이지만 팬의 열정이 제대로 보상받는 구조는 아직 부족했다"며 "비글즈의 피지털·팬 참여 기술에 헥토이노베이션의 플랫폼·월렛 인프라를 더해 팬이 즐기고 소장하며 보상받는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