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뉴진스가 다니엘을 제외한 멤버 4인이 함께한 영상을 기습 공개한 지 하루도 안 돼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둘러싼 갈등과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4개월 만에 나온 공식 팀 콘텐츠로, 4인 체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뉴진스는 데뷔 4주년인 22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1분 분량의 스페셜 필름 '2026 서머 오브 뉴진스(2026 Summer of NewJeans)'를 예고 없이 공개했다. 영상에는 민지와 하니, 해린, 혜인이 차례로 등장했다. 영상과 함께 멤버별 개인 사진도 공개됐다.
단체 영상은 공개 8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좋아요는 13만개, 댓글은 1만9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장기간의 공백에도 뉴진스의 여전한 글로벌 화제성과 팬덤 화력을 보여줬다.
댓글에는 "뉴진스가 돌아왔다", "컴백을 의미하는 것이냐" 등 활동 재개를 기대하는 국내외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복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던 민지까지 등장하면서 다니엘을 제외한 4인 체제 컴백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도 힘이 실렸다.
반면 "다니엘도 보고 싶다", "완전체로 돌아오길 바랐다" 등 다니엘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뉴진스와 하이브(199,400원 ▲1,000 +0.5%)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갈등은 2024년 민 전 대표 해임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멤버들은 같은 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에 나섰지만 법원은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과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잇달아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는 지난해 3월 홍콩 콤플렉스콘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해린과 혜인은 지난해 11월 어도어로 돌아왔고 하니도 한 달 뒤 복귀했다. 어도어는 민지와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다니엘에게는 팀 이탈에 책임이 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도어는 이번 영상이 데뷔 4주년을 팬들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라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식은 논의가 마무리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신곡명이나 발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존 멤버 4인이 1년 4개월 만에 공식 콘텐츠에 함께 등장하고 영상이 빠르게 100만뷰를 돌파한 만큼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