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사 AX 위해 '경험 공유의 장' 마련…"개발 넘어 IT 전 분야로"

KT, 전사 AX 위해 '경험 공유의 장' 마련…"개발 넘어 IT 전 분야로"

이찬종 기자
2026.07.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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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IT부문 구성원들이 AI를 통해 업무 방식과 개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모습./사진제공=KT
KT IT부문 구성원들이 AI를 통해 업무 방식과 개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모습./사진제공=KT

KT(53,600원 ▲900 +1.71%)가 전사 AX(AI 전환) 확산을 위해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KT는 AI 개발을 넘어 IT 전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KT IT 부문과 IT 전문 그룹사 KT DS 등이 참여하는 'AID-X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AID-X는 'AI-Driven Everything'의 약자로, 기존 AI 기반 개발 체계 AIDD(AI-Driven Development)를 확장한 개념이다.

AIDD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체계라면 AID-X는 기획, UX·UI 디자인, 품질관리(QA), 운영 등 IT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AID-X의 적용 과정·성과를 공유하고, 현업의 AI 활용 경험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KT는 반복적인 분석·개발 업무를 AI가 스스로 수행하고, 분석·모델링·데이터 연계 등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AID-X 기반 개발 거버넌스와 핵심 기술, 실제 고객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 등이 공개됐다. 대표 사례로는 K RaaS(KT Robot as a Service) 기반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개발 과정이 소개됐다. 사람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한 휴머노이드가 주변 환경과 물체를 인식하고, 물체를 집어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과정이 현장에서 시연됐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자 관점에서 테스트하는 AI 기반 플랫폼도 소개됐다. AI가 실제 이용자처럼 모바일 화면을 인식하고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수행하는 기술로, 다양한 단말기·운영체제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KT는 이 플랫폼으로 테스트 시간을 약 50% 단축하고 품질은 20% 향상, 테스트 범위는 80% 확대했다고 밝혔다.

AI로 불편 사항을 해결한 사례도 공개됐다. 판교 사옥 셔틀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을 최적화함으로써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이 주 업무가 아닌 구성원도 자연어 기반 AI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옥경화 KT IT 부문장(CIO·부사장)은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협업 파트너"라며 "KT는 앞으로 모든 IT 프로젝트에 'AID-X Must(의무)'를 선언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 단계에 AX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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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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