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4곳, 나란히 '에포크 AI' 주목할만한 모델 등재

국대 AI 4곳, 나란히 '에포크 AI' 주목할만한 모델 등재

구자윤 기자
2026.08.11 13:5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올해 '주목할 AI' 선발국가는 미·중·한국 뿐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모델 등재 현황/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모델 등재 현황/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대표 AI를 뽑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4개 정예팀이 만든 모델이 모두 미국 AI 연구기관 에포크AI(Epoch AI)의 '주목할 만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 세계에서 미국과 중국, 한국이 개발한 AI(인공지능) 모델만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4개 정예팀의 AI 모델이 모두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모델'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모티프 테크놀로지스 '모티프-3' △LG(108,500원 ▲900 +0.84%) AI연구원 'K-엑사원 2.0' △SK텔레콤(86,100원 ▲1,100 +1.29%) 'A.X K2'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 250B'다.

에포크AI는 AI 기술 발전과 주요 모델을 연구하는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이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거나 학계에서 높은 인용도를 보이는 등 AI 기술 발전 과정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모델을 선별한 것이다. 단순한 모델 성능 순위와는 차이가 있다.

에포크AI의 데이터는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매년 발간하는 'AI 인덱스' 보고서에도 활용된다.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2026'에 따르면 지난해 주목할 만한 모델은 미국 59개, 중국 35개, 한국 8개 등이었다.

4개 정예팀은 올해 상반기 모델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뒤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보다 상대적으로 제한된 컴퓨팅 자원과 개발 여건에서도 글로벌 주요 AI 모델군에 포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기술로 만든 독자 AI 모델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는 더 큰 무대에서 주요 선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해야 하는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