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시큐어(7,740원 ▼270 -3.37%)가 업스테이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컨소시엄에 보안 분야 파트너로 참여한다.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보안·인증 기술과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결합해 보안 업무 자동화와 자율형 AI 보안 기술을 실증한다고 19일 밝혔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독파모 2차 단계평가를 통과해 최종 3차 단계에 진출했다. 연내 예정된 최종 정예팀 선정을 목표로 솔라의 산업 현장 실증과 활용 사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쌓은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화이트해커 컨설팅 역량, AI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솔라와 결합해 보안 전문가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가 사이버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공공과 금융, 국방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 국산 LLM과 국산 보안 기술을 함께 활용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외산 AI 모델이나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AI 보안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독파모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기술과 실증 결과를 국가 기간시설과 민간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고 자율형 보안 서비스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모델을 국산 기술로 만드는 일과 그 모델을 국산 기술로 지키는 일은 떼어놓을 수 없다"며 "라온시큐어의 보안 기술이 국가 AI 전환과 보안 주권 확립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