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세계서 통할까

주인 바뀐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세계서 통할까

이정현 기자
2026.08.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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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20./사진=카카오게임즈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20./사진=카카오게임즈

주인이 바뀐 카카오게임즈(8,970원 ▲120 +1.36%)의 신작 '도깨비의세계'가 베일을 벗었다. 올해 하반기 이어질 신작 릴레이의 첫 번째 타자다. 카카오게임즈는 새 경영진 체제에서 출시하는 첫 신작인 만큼 각별한 의미를 두고 출시를 준비했다. 그동안 침체기에 빠져 신작 출시를 미뤄오던 카카오게임즈는 도깨비의세계를 필두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던전 어라이즈', '오딘Q', '갓세이브버밍엄'을 차례로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도깨비의세계를 소개했다. 슈퍼캣이 개발 중인 도깨비의세계는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주얼이 특징이다. 2D 도트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3D 배경이 구현하는 입체적인 공간감을 동시에 살렸다. 오브젝트와 배경 곳곳에는 한국 전통 정서를 담은 도트 아트 스타일을 적용해 게임 전반에 걸쳐 한국적인 미감을 구현했다.

전투 시스템은 직업의 틀을 벗어나 스킬 조합만으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하는 무한에 가까운 스킬 덱 빌딩이다. 이용자는 12개의 스킬 스타일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실험하고 전략을 연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PvP(이용자 간 전투)는 라이트 유저부터 코어 유저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도록 선택적으로 설계됐다. PK(Player Killing) 위협이 없는 서버 내 필드 사냥터와 PvP 콘텐츠를 명확히 분리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PvP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PvE(이용자 대 환경) 존은 PK가 원천 차단돼 스토리와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도깨비의세계 미디어 간담회 현장. 2026.08.20./사진=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미디어 간담회 현장. 2026.08.20./사진=카카오게임즈

성장 시스템은 문파 중심의 협력 플레이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협력 수련과 문파 버프, 선물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 간 유대감과 다양한 성장 혜택을 제공하며 문파원과 함께 콘텐츠에 참여하면 전용 버프도 추가로 적용된다. 다양한 문파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이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문파 PvE 분신이 활동을 이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깨비의세계는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비서 '묘롱'도 도입했다. 묘롱은 게임 내 활동 데이터와 시세·랭킹 정보를 AI 분석을 통해 가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비·스탯·전투력을 분석해 성장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성장 상태 진단, 하루 동안의 사냥·수익·성장 결과를 정리해 보여주는 일일 플레이 정산 등 이용자의 효율적인 플레이를 돕는다.

카카오게임즈는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와 동시에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참여자들은 인게임 코스튬 '갓' 4종 중 1종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친구 초대 및 이벤트로 '24K 순금 도깨비방망이(3돈)' 등 다채로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IP를 찾아내는 것과 역량 있는 개발사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준비한 게임"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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