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성경준의 신토불이 氣수련
아침에 컨디션이 좋다가도 오후만 되면 직장에서 정신이 멍할 때가 많다. 업무가 많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더 그러하다. 그것을 가만히 놔두고 일을 계속하게 되면 효율은 오르지 않고 사사건건 실수를 하여 나중에 다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까지 배운 축기 동작을 하여 다시 기운을 차리는 것이다. 가령 손을 앞으로 올리는 동작 7번, 그리고 손을 옆으로 올리는 동작 7번, 총 14번만 하여도 오후 내내 맑은 정신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 다시 정신을 맑게 하는 간단한 동작을 배워보자. 율려선에서 그러한 동작으로는 ‘도리도리’와 ‘지암지암’이 있다.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도리도리’라고 한다. ‘도리도리’는 목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기혈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머리에 원활한 기 소통이 이루어져서 정신이 맑아진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컴퓨터를 많이 쓰는 사람, 그리고 책상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들이 시간날 때마다 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다음을 따라해 보자.

▲몸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면서 어깨가 고개를 따라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왼쪽으로 최대한 젖힌다(사진1).

▲다시 반대편으로 최대한 젖힌다(사진 2).
▲천천히 이 동작을 반복하다가 고개를 점점 빨리 움직인다.
▲양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한 동작으로 하여 10회 한다.
다음으로는 ‘지암지암’을 배워보자.
‘지암지암’이란 쥔다는 뜻으로 기운을 손아귀에 모아 쥔다는 뜻이다. ‘지암지암’은 두 손을 펼쳤다 쥐었다 하는 동작으로 머리와 어깨, 그리고 팔 부위의 기맥을 뚫는 공법이다. 그렇게 하면 어깨나 등쪽에 뭉쳤던 기혈이나 근육이 풀어진다. 그리고 상반신 전체의 기맥에 자극을 주어 머리가 맑아지고 온 몸에 활기가 솟아나게 한다.
다음을 따라해 보자.

▲양손을 그림과 같이 들어 올리고 손은 가볍게 편다(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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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들이쉬면서 양손을 힘있게 움켜쥐고 팔을 몸 쪽으로 강하게 당긴다(사진 4).
▲입으로 숨을 뱉으면서 사진 3처럼 자연스럽게 손을 펴며 밖으로 밀도록 한다.
▲쥐고 펴는 동작을 하나로 하여 약 10회 반복한다.
위의 두 동작들을 사무실에서 오후에 시도해보라. 간단하지만 스트레스를 풀고 머리를 맑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상기가 일어나고 그것에 따른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머리가 무겁고 두통(편두통)에 시달리며 목뒤와 어깨가 뻣뻣한 것은 그러한 증상이 겉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심해지면 활성산소가 도를 지나쳐 세포의 변화를 가져오고 결국 암으로 발전한다.
물론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이 항상 초월의식을 가져 어떠한 스트레스에도 평안한 심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율려선 수련이 궁극적으로 지양하는 바도 바로 그러한 심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제 오후에 정신이 멍해지면 위의 두 동작을 하고, 시간이 더 나면 간단한 축기 동작을 7회 시도해보자. 다시 정신이 맑아져 업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