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살림살이]<1-2>카펫·문풍지·내복 유용...온풍기는 전기 먹는 하마

지난 4일, 강추위로 난방 수요가 급증해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시민들은 지난해 '9·15 대정전' 사태의 악몽을 떠올렸지만, 강제 절전 등 사전대응으로 전력 공급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다 함께 전기의 이로움을 누리기 위해 절전은 이제 상식이 된 미덕이다. 정부가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다. 게다가 겨울에 난방 온도를 1도 내리면 약 3%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20도의 실내에서도 약간의 노하우만 발휘하면 훈훈하게 지낼 수 있다.
우선, 바닥에 두툼한 카펫을 깐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으면 실내의 온기를 뺏기지 않을 수 있다.
바람이 들어오는 창문엔 문풍지를 붙이자. 구석구석 틈새로 빠져나가는 열만 잡아도 난방비의 10%를 절약할 수 있다.
쓰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잠그거나 외출 때 난방을 끄는 건 온기 유지에 효과적이지 않다. 보일러 고장을 일으키기도 쉽다. 난방이 잘되는 방의 밸브를 조절하고, 낮은 온도로 맞춰두면 집 전체의 난방이 잘 유지된다.
난방비 줄이기의 필수품은 물론 내복이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정도 높아진다.

보조 난방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난방기는 창 가까이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람이 들어오는 곳에 난방기구를 놓으면 방 전체가 골고루 데워지기 때문이다.
단, 온풍기는 전력을 많이 쓰므로 사용을 자제하자. 2인용 전기장판을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사용했을 때 전기료는 1만1000원이 든다. 같은 조건에서 1.5KW 전기난로는 15만 원, 2.15KW 전기온풍기는 20만1000원이 든다.
행정안전부 블로그(http://mopasblog.net/11810022)는 이밖에도 보일러 청소하기, 오래된 창호 바꾸기를 난방비 절약법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