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친환경 화장품 앞세워 매출 500억원 돌파…IPO 도전

아로마티카, 친환경 화장품 앞세워 매출 500억원 돌파…IPO 도전

김도윤 기자
2025.04.21 16:21
아로마티카 기업 개요/그래픽=이지혜
아로마티카 기업 개요/그래픽=이지혜

친환경 화장품 회사 아로마티카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역대 최고 규모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로마티카는 올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로마티카는 2001년 1월 설립한 천연 화장품 제조 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은 140명, 본사는 서울 강남구다. 김영균, 이준호 각자대표 체제다. 최대주주는 김영균 대표다. 국내외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천연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아로마티카는 국내외에서 친환경 샴푸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1% 늘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33.4%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을 대폭 향상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70.9% 늘었다. 영업이익률이 10.7%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아로마티카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187억원, 부채비율은 76.5%다. IPO를 통한 공모 자금이 들어오기 전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단 평가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192억원이다.

아로마티카는 천연 화장품 제품의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했고, 현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마케팅 역량과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아로마티카의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액은 연평균 45.6% 늘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 성장이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과 유럽,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고르게 매출액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 올해는 인도와 중동, 캐나다 등에 새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아로마티카는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천연 화장품 회사로 오산 공장에서 원료 선정부터 생산, 제작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며 "특히 최근 해외에서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IPO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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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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