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백신 530만 도즈 조달 계약 체결

질병청, 코로나19 백신 530만 도즈 조달 계약 체결

박정렬 기자
2025.08.05 10:46
지난 6월16일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사진= 뉴스1
지난 6월16일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사진= 뉴스1

질병관리청이 지난 4일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의 백신 공급을 위한 조달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그동안 전액 국비로 각 제약사와 선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달리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 체계와 동일하게 지자체 보조사업(지방비 매칭)의 정부조달구매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2025~2026 절기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이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이다.

/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조달 물량은 총 530만 도즈로 화이자 328만 도즈, 모더나 202만 도즈다. 각각 국내 코로나19 백신 총판인 HK이노엔(52,300원 ▼600 -1.13%)(화이자), 보령바이오파마(모더나)를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질병청은 올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을 적용했다. 다만 지자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약사별 가격경쟁 요소와 예비물량 5%를 추가해 백신 수급 안정과 예산 절감을 함께 도모했다고 부연했다.

또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기간 중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백신은 교환을 통해 접종기간 중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종료 후 남은 백신은 계약물량의 5% 범위에서 반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의 조달계약 방식이 변경되고 조달 업체가 유통까지 담당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다"며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안전한 보관·유통을 위해 현장점검도 더욱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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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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