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독일 밀테니바이오텍과 CAR-NK 치료제 개발 협력

차바이오텍, 독일 밀테니바이오텍과 CAR-NK 치료제 개발 협력

김도윤 기자
2026.04.28 08:53

차바이오텍(17,680원 ▼100 -0.56%)은 독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 기업 밀테니바이오텍(Miltenyi Biotec)과 동종 CAR-NK(키메라 항원 수용체 발현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밀테니바이오텍은 렌티바이러스 벡터(Lentivirus vector)를 생산해 차바이오텍에 제공한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밀테니바이오텍은 유전자 전달 효율이 높고 제조원가를 절감한 'BaEV'(baboon envelope) 플랫폼 등 렌티바이러스 벡터 제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다. BaEV 플랫폼은 NK 세포에 자연적으로 발현하는 'ASCT1' 및 'ASCT2' 수용체를 표적해 유전자 도입 효율을 높인다. 이 플랫폼을 적용하면 강력한 효능의 CAR-NK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 벡터 사용량을 줄여 제조원가 절감과 상업적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CAR-NK 기반 항암 세포치료제 'CHACAR-NK-201'을 개발한다. 차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NK 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간암과 교모세포종, 삼중음성유방암 등 고형암에 대한 자가 NK세포 치료제의 임상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유전자 도입 효율을 극대화한 기능 강화 렌티바이러스 기술을 바탕으로 CAR-NK 파이프라인을 개발한다.

CAR-NK는 건강한 타인의 NK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성품처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환자 개인별 생산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CAR-T보다 치료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보리스 스토펠(Boris Stoffel) 밀테니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R&D(연구개발) 역량과 밀테니바이오텍의 혁신적인 렌티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간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이 협력으로 CAR-NK 치료제의 개발 및 제조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총괄사장은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시장을 겨낭해 CAR-NK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밀테니바이오텍과 협력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CAR-NK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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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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