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75,600원 ▲4,200 +5.88%)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25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606만442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체 발행주식 8082만8541주의 약 7.5%에 해당한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603만1820주와 우선주 3만2600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4253억원으로 이사회 결의 전날인 지난 22일 종가인 보통주 7만200원과 우선주 5만8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다. 소각 후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7361만5781주, 우선주 114만8340주 등 총 7476만4121주로 감소한다.
유한양행은 새로 자기주식을 매입하지 않고 기존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인 만큼 발행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유한양행은 "주식 소각의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라며 " 소각 예정일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