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텍(880원 ▼30 -3.3%)의 산업용 디텍터(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와 수술용 동영상 엑스레이 시스템 '씨암'(C-arm)의 글로벌 공략에 탄력이 붙었다. 해외 헬스케어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토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디알텍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산업용 벤더블(구부러지는) 디텍터 및 씨암의 장기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디알텍의 벤더블 디텍터는 에너지 전달 장치인 송유관의 검사 등에 활용하는 장치다. 송유관을 구성하는 각 파이프라인 간 용접 상태를 비파괴 방식으로 점검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구체적인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 상대 기업에서 디알텍의 기술력을 호평하며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 상대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2가지 신제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디알텍의 씨암 해외 공급 확대도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공급 계약을 위한 성능 점검을 완료했다. 이 거래 상대 기업은 자체적으로 씨암용 디텍터를 생산하는데, 디알텍의 기술력을 인정해 디텍터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디알텍은 이 헬스케어 기업과 공급 계약을 완료하면 씨암과 씨암용 디텍터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정부 입찰 시장 공략도 병행하겠단 전략이다.
디알텍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인 디지털 유방암 검사용 3D 동영상 시스템(맘모)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옵시(Biopsy) 기능을 탑재해 조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단 설명이다. 또 조영술 솔루션을 접목한 신제품도 개발 중이다.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디텍터 경쟁력을 앞세워 유방암 검사용 엑스레이 시스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겠단 목표다.
디알텍은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8월 6일 주식병합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9월까지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10일이다.
디알텍 관계자는 "유방암 엑스레이 시스템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라며 "AI(인공지능) 판독을 제외하면 유방암 영상 진단 분야에서 엑스레이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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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업용 벤더블 디텍터와 씨암은 각각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파트너와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식병합을 계기로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