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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학년도 의대 1학년 교실, 1만명 넘게 몰린다? 의사들의 시나리오 셋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회의'란 주제로 두 차례(11월20·27일)나 연 회의에서도 경고성 메시지만 내면서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히지 않았지만, 의사들 사이에선 세 가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과연 그 세 가지 시나리오는 무엇이며, 실제로 펼쳐질 경우 향후 의료사태는 어떻게 펼쳐질까. 첫째, 대한의학회·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의정 협의체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다. 네 차례의 크고 작은 회의에서도 정부와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두 단체 내에서도 이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4일 열린 제3차 여의정 협의체 회의에서 4개 조정안과 2개 입장을 정부와 여당에 전달했다. 그 조정안은 △수시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 제한 △예비 합격자 규모 축소 △학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한 선발 제한권 부여 △모집 요강 내에서 선발 인원에 대한 자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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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길 전 경희의료원장, 경희대의료원에 2억 기부…"중인의학상 제정"
국내 의료계의 현대화와 선진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 최영길 전(前) 경희의료원장(내분비내과)의 의학적 업적과 헌신을 기리고 의료기관의 미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의 호인 '중인'을 딴 '중인의학상'이 신설된다. 이를 위해 기부금 2억원이 모였다. 29일 경희대학교의료원(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은 전날(28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최영길 전(前) 경희의료원장(내분비내과)의 의미 있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이 기부되며,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인 교원들에게 수여될 중인의학상 제정과 포상금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길 전 경희의료원장의 배우자 박순자 씨, 자녀인 최준석 씨와 최희정 씨를 비롯해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 직무대행,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 경희대의료원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김덕윤 기획조정처장, 전승현 미래전략처장,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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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없이 경고 메시지만 낸 의협 비대위…'알리바이·허수아비' 언급, 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여의정협의체에 발을 담근 대한의학회와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를 향해 "알리바이용 협의체에서 나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허수아비 위원회'라고 비꼬며 "정부가 필수의료를 파탄내려 한다"면서도 의정 갈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법이나 투쟁 로드맵을 내놓지는 않았다. 비대위가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외친 만큼, 이 요구를 정부가 들어주지 않으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내년 1월 초까지는 의정 대화 없이 대정부 메시지만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의협 비대위는 전날(2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의료 정상화를 위한 2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 내용을 28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브리핑문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여의정 협의체'부터 저격했다. 의협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2025년 정원 문제까지 의제로 올리겠다며 의료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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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반대에도 여야 "비의료인 문신 합법화해야"…철옹성 무너질까
의료인이 아니어도 반영구화장(눈썹·아이라인·입술 문신)과 타투 등 문신 시술을 할 수 있게 허용하는 '법안'이 여야 모두에서 발의되면서 17대부터 이어진 의사들의 '철옹성'이 무너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면서 입법 과정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날(26일) '문신사·반영구화장사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제안 이유로 "과거 문신을 의료행위로 판단했던 일본도 2020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문신은 의료행위가 아닌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며 "이제 문신을 의료행위로 간주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문신사·반영구화장사에 대한 자격과 업무범위, 위생 관리 의무, 영업소 신고 등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해 법체계와 현실의 괴리를 줄이고 이용자의 보건위생과 종사자의 직업의 안정성을 보다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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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대어 오름테라퓨틱, 신약 부작용 우려 IPO 변수로
바이오 IPO(기업공개) 대어 오름테라퓨틱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부작용 우려에 맞닥뜨렸다.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ORM-5029'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사례(SAE)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만약 오름테라퓨틱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의 안전성 문제로 이어진다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임상 1상에서 보고된 이상사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임상 연구에 차질을 빚을 정도의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오는 12월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 2016년 설립한 오름테라퓨틱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와 표적단백질 분해(TPD) 기술의 장점을 융합한 DAC(분해제-항체 접합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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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한미 주총 D-1, 신동국 회장 이사회 진입하나
지배주주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을 겪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모녀를 포함한 3자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과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대립하고 있는데, 관련 업계에서는 주총에서 3자 연합 측 신동국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사회 내 모녀 측과 형제 측 이사 수가 5대 5로 동수라 주요 경영사항을 결정하기 어려워지고 회사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확실하게 어느 한 곳이 우위를 점한 것이 아니라 경영권 분쟁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 안건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 변경(이사회 인원 10명 이내 → 11명 이내) △신규 이사 2인(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선임 △감액 배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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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13년 만에 수장 교체…다음 리더십 과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장이 처음으로 바뀐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13년간 자리를 지킨 고한승 사장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으로 옮긴다. 고 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면 후임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과제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고 사장은 경계현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의 신사업 전략을 짜는 미래사업기획단장 자리를 맡는다.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은 2023년 출범했다. 고 사장은 1963년생으로, 미국 UC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노스웨스턴대에서 유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8월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연구 기술자문으로 영입된 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때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대표이사를 13년 역임하며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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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청소하며 세상 밝히던 70세 안명옥 씨, 숭고한 생명 살리고 떠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고대안암병원에서 안명옥(70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27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 7월1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점점 나빠져 결국 지난달 13일 뇌사 추정 상태로 진단받았다. 이후 가족들은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했고, 간장을 기증해 1명의 생명을 살렸다. 안 씨는 2021년 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하며, 삶의 끝에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떠나고 싶다고 가족에게 이야기했다. 가족들은 "그 약속을 이뤄주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으며,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했던 그 말을 지켜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전북 정읍에서 8남매 중 첫째로 태어난 안 씨는 내향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작고 약한 동물을 보면 안쓰러워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재봉사로 근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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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1년 아니었어?…"덩어리가 몽글몽글" 수입산 멸균우유 샀더니
"폴란드 멸균우유를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유통기한 고작 1개월 남은 게 왔어요.", "호주산 멸균우유 뜯었는데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보여요." 최근 수입산 멸균우유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적잖게 찾아볼 수 있는 후기들이다. 일반적으로 수입산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길게는 12개월이다. '싸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입산 멸균우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받아보면 유통기한이 길면 3개월, 짧게는 고작 1개월만 남은 제품을 배달받았다는 사례가 온라인 후기로 줄을 잇는다. 실제로 멸균우유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도착하는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10·11월 온라인 플랫폼으로 폴란드산 멸균우유 제품 3종씩 총 6종을 주문해 '남은 유통기한'을 살펴봤다. 그랬더니 2개월(2종), 3개월(1종), 4개월(1종), 7개월(1종), 8개월(1종)로 제각각이었는데, 유통기한이 3개월도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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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최대주주 지분매각 본업과 무관…美 계열사 마일스톤 기대"
메드팩토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결정과 관련해 본업인 신약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표 파이프라인 '백토서팁'을 비롯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메드팩토의 미국 계열사 셀로람(Celloram)이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수익 창출 기대감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앞서 기술이전에 성공한 간부전 치료제의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며 임상 진입의 토대를 닦았기 때문이다. 총 2000억원 이상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기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셈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로람의 간부전 신약 후보물질 'CLM-022'의 임상시험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셀로람은 메드팩토가 출자한 미국 법인으로 메드팩토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52.3%다. CLM-022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NLRP3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 억제제다. 급성만성간부전(AC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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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백신 펀드 3호 결성 실패…운용사 재공모 한다
정부가 신약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K-바이오·백신 3호 펀드'가 결성에 실패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던 LSK인베스트먼트는 운용사 지위를 잃게 됐다. 정부는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 모집을 위해 재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펀드 구조를 바꿔 K-바이오·백신 펀드가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자금을 출자해 지난 2월 펀드 주관 운용사를 선정했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의 결성이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달 말까지가 펀드 결성 기한이었는데 운용사인 LSK인베스트먼트가 결성을 위한 최소한 만큼의 투자금을 유치하지 못하면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반납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 재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 운용사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투자 약정액이 결성 목표액인 1000억원에 미달했고 펀드 결성이 되지 않았다"며 "3호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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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달라질 가능성 안 보여서"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 회장 출마 선언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3기 위원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는 교수가 회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면서 "부족하지만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재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의 재신임에 힘입어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발전시켜 온 정책 제안을 좀 더 심화시키기 위한 활동과 보다 많은 전공의,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의협이 달라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이 달라져야 우리 의료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다양한 직역이 모인 의협에서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의료계를 파악해 좀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 정치가 정치권보다 더 심하다고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의협의 모습이 아닌, 의사들과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