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달라질 가능성 안 보여서"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 회장 출마 선언

"의협, 달라질 가능성 안 보여서"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 회장 출마 선언

정심교 기자
2024.11.25 19:1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2.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2.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3기 위원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는 교수가 회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면서 "부족하지만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재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의 재신임에 힘입어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발전시켜 온 정책 제안을 좀 더 심화시키기 위한 활동과 보다 많은 전공의,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의협이 달라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이 달라져야 우리 의료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다양한 직역이 모인 의협에서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의료계를 파악해 좀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 정치가 정치권보다 더 심하다고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의협의 모습이 아닌, 의사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습을 이번 보궐선거와 이후의 의협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되기에 각오하고 나서보려 한다"고 말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출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경상의대 출신, 외과 전문의)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경북의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장(순천향의대 출신, 재활의학과 전문의)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연세의대 출신, 외과 전문의) 등 예비 후보자 5명(가나다 순)이 43대 의사협회장 출마를 위한 추천서를 받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서 수령은 후보 등록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추천서를 받아 갔다는 건 회장 선거에 나갈 확률이 크단 얘기다. 이미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의협 전 회장),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이 차기 의협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장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의협 차기 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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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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