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송도 신공장 공정률 55% 돌파…전방위적 생산역량 강화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이어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신규 완제의약품(DP) 생산시설의 공정률이 55%를 넘어서는 등 생산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증설 중인 신규 DP 공장은 지난 2월 착공 허가 승인 이후 약 반년 만인 지난 8월 기초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 시설로, 완공되면 기존 2공장 DP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량의 2배 규모인 약 800만바이알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송도에만 총 25만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제조 역량과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1200만바이알에 달하는 DP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신규 DS 공장을 추가하고, 충남 예산 신규 DP 공장과 충북 오창 신규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
흐릿한 눈 앞, 나이 탓만 했다간...'조용한 실명' 다가온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떨어질 때 단순한 노화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적잖다. 하지만 의외로 '망막'에 병이 생긴 경우가 많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조직으로, 이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등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 질환으로는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 △황반변성 등이 있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유진 교수의 도움말로, 망막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망막병증…당뇨병 있으면서 시야 흐릴 때━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질환이 이미 진행하였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출혈·부종이 발생하며, 산소 부족으로 인해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신생혈관)이 자라나 심한 시력 저하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
"검진 데이터에 AI 결합" KMI, 살루스케어와 만성질환 예측 연구 나선다
건강검진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살루스케어와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바이오마커 발굴·사업화 △차세대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 △임상적 성능시험을 포함한 연구 협업 플랫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MI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용 건강검진 빅데이터와 살루스케어의 AI 분석 기술력을 결합해 심혈관·근골격계 등 주요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조기에 예측·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바이오마커(Digital Biomarker)'는 스마트폰·웨어러블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수집한 심박수, 활동량, 수면 패턴과 같은 생체 신호 데이터를 수치화한 건강지표다.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AI 등 첨단 분석기술로 해석하면 채혈이나 복잡한 검사 장비 없이도 질환 위험도나 진행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차세대 헬스케어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
덜 먹고, 더 태우고… '비만신약 경쟁' 내년이 더 뜨겁다
글로벌 비만신약 시장이 내년에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약물에서 다중작용제와 아밀린(Amylin) 유사체 등으로 시장범위 확대가 예상된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이미 관련품목 임상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사 역시 대응을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이는 비만신약은 내년 약물기전의 다양화가 본격화하면서 성장세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구제와 장기지속형 제제는 물론 현재 주축인 GLP-1 기반의 다중작용제 또는 아밀린 유사체 등 새로운 기전까지 그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만신약 시장은 2023~2024년 GLP-1 계열 제제인 '위고비' '젭바운드' 출시로 완전히 재편됐다. 주 1회 투여로 두 자릿수 감량률이 가능한 효능에 지난해와 올해 전세계적 공급부족을 겪을 만큼 시장을 장악한 것이 배경이다. 시장수요가 여전한 데다 적응증 확장이 진행 중인 GLP-1 제제의 인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착상 계속 실패한 여성, '이것' 넣었더니 임신 성공률 2배 가까이↑
마리아병원 임상 연구팀이 자가혈에서 얻은 PRP(혈소판풍부혈장, Platelet-rich plasma)를 배양액에 첨가해 배아를 배양한 '배양 PRP' 기술로 반복 착상 실패 환자의 임신율이 일반 배양액을 사용한 환자 대비 약 1. 8배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자가 PRP를 배양액에 직접 첨가해 임신율의 유의미한 상승 효과를 확인한 세계 최초의 환자 대상 임상 연구다. 마리아병원 공동 연구팀은 마리아병원 IRB 승인(Maria IRB No. 2022-004)을 받아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대상은 3번 이상(평균 4. 4회) 착상에 실패한 반복 착상 실패 환자로, 난임 환자 중에서도 치료가 매우 어려운 환자군이다. 연구는 PRP 배양군 77명과 일반 배양군 1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PRP 배양군은 난자 채취 당일 환자 본인의 혈액 채취 후 특수 처리한 PRP를 배양액에 첨가해 3일간 배양 후 이식해 그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랬더니 PRP 배양군의 임상 임신율은 33.
-
GC녹십자,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첫 출하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국내에서 처음 출하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국산 제39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이 물량은 질병청 비축 백신으로 공급된다. 배리트락스주는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주요 구성 성분인 방어 항원 단백질만을 발현·정제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이 입증됐다. 필요시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용화 경쟁력으로 분석된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의 전남 화순 백신공장에서 생산된다. 화순공장은 연간 최대 100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의 탄저백신을 제조할 수 있으며, 이는 1인당 4회 접종 기준으로 25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측은 배리트락스주가 100% 국산 기술로 개발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국가 백신 자급화 측면에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파마리서치, 역성장 충격에 주가 주춤…성장 둔화 내년에도 이어지나
파마리서치 주가가 약 3개월 만에 절반 가까이 빠졌다. 올해 3분기 역성장으로 확인된 성장률 둔화가 스킨부스터 시장 내 경쟁 심화, 전체 의료기기의 저조한 수출 실적과 맞물려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글로벌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시차가 불가피한 만큼 내수 매출이 반등하지 못하면 주가 하락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39만2500원으로, 지난 8월 말 기록한 52주 신고가 대비 약 45% 하락했다. 지난 1일 40만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다시 한번 40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80만원을 바라보던 주가는 이후 뚜렷한 반등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올 3분기부터 시작된 성장률 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의 올해 3분기 매출은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약 4% 줄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리쥬란'이 속한 의료기기 부문의 내수와 수출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6%, 19% 감소했다.
-
비만약 시장, '다중작용·아밀린' 전장 확대에 국내사도 추격 고삐
글로벌 비만신약 시장이 내년에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GLP-1 계열 약물에서 다중 작용제와 아밀린 유사체 등으로 시장 범위 확대가 예상된다. 다수 글로벌 제약사가 이미 관련 품목 임상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사 역시 대응을 위한 고삐를 죄는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비만신약은 내년 약물 기전의 다양화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구제와 장기지속형 제제는 물론, 현재 주축인 GLP-1 기반의 다중 작용제 또는 아밀린 유사체 등 새로운 기전까지 그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만신약 시장은 지난 2023~2024년 GLP-1 계열 제제인 위고비·젭바운드 출시로 완전히 재편됐다. 주 1회 투여로 두자릿수 감량률이 가능한 효능에 지난해와 올해 전세계적 공급부족을 겪을 만큼, 시장을 장악한 것이 배경이다. 시장 수요가 여전한데다 적응증 확장이 진행 중인 GLP-1 제제의 인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GLP-1 제제 중심의 글로벌 비만치료 시장은 지난해 159억2000만달러(약 23조3700억원)에서 연 평균 24.
-
차의과학대 장정헌 교수, 한국PR학회장 취임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장정헌 교수가 한국PR학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장정헌 교수는 지난 5일 판교의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한국PR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12월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장 교수는 2015년 차의과학대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로 부임해 입학홍보처장(당시 입학처)을 역임하며 고교교육 기여 대학지원사업을 유치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PR학회 및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광고PR실학회 부회장, '헬스커뮤니케이션연구' 편집위원장, 7, 8기 질병관리청 결핵전문위원, 한국건강기능식품표시광고심의위원,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 등을 거쳤다. 장정헌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와 PR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문 및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을 구축하고 회원의 참여를 확대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5월 도입 환자 대변인 '232건 지원돼'…평균 만족도 '양호'
사망사고 등 중대한 의료사고를 겪은 이들이 지난 5월 도입된 '환자 대변인' 제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사망, 의식불명, 중증장애 상태가 된 의료사고의 경우 환자 측 대부분이 환자 대변인 제도를 활용했다. 만족도 점수는 87. 3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8일 보건복지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환자 대변인 제도가 도입된 지난 5월2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환자 대변인 지원 신청이 들어와 지원이 적용된 건수는 232건이다. 이 중 221건은 환자 대변인 배정이 완료됐다. 환자 대변인 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조정 시 환자 측에 법적·의학적으로 조력하는 대변인을 지원해 조정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사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의료사고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변호사 56명이 환자 대변인으로 선정·위촉됐다. 정부에서 환자 대변인에 사건당 70만원을 지원한다. 환자가 사망, 의식불명, 중증장애 상태가 되면 '자동개시' 사건으로 분류돼 의료기관 동의 없이도 중재원에서 의료사고분쟁 조정을 개시할 수 있다.
-
의대 교수라던 박나래 '주사이모'는 미용인?…의료계 뒤흔든 의혹 '둘'
개그우먼 박나래의 '주사이모' 사건 파장이 의료계로 번지고 있다.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전문의약품을 투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다. 여기에 박나래에게 주사를 놨다는 '주사이모'가 비의료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사를 촉구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커졌다. 박나래의 '주사이모'가 쏘아 올린 의혹 두 가지를 파헤쳐본다. ━의혹 1. 자칭 '중국 의대 교수', 한국서 진료를? ━ 박나래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는 과연 한국에서 진료할 자격을 갖췄을까. 이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며 "병원장, 성형외과 과장님 배려와 내몽고 당서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할 수 있었다"고 썼다. 하지만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하, 공의모)은 "확인한 결과,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대는 없었다"고 7일 밝혔다. 내몽고는 중국 33개 성급 행정구역 중 하나다.
-
메드팩토, '항암 명가' 재도약 발판 마련…"노화·비만도 잡겠다"
메드팩토가 백토서팁과 후속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항암 명가'로 재도약하겠단 목표다. 대표 항암 파이프라인 백토서팁은 골육종 임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가치 재평가의 기반을 마련했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MP010'은 내년 임상시험에 도전한다. 또 뼈질환 치료제로 연구하는 'MP2021'은 항노화와 비만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2상 초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임상 1상에서 11명 중 완전관해(CR) 1명과 부분관해(PR) 3명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객관적 반응률(ORR)이 36. 4%로 다른 치료법보다 3배 이상 높다. 특히 재발성 또는 불응성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 요법으로 완전관해 사례를 확보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내년 상반기 임상 2상 초기 결과를 확인하면서 환자 5~10명의 추가 연구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