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3Q 경제성장률 7.9% '예상 상회'(상보)

印, 3Q 경제성장률 7.9% '예상 상회'(상보)

조철희 기자
2009.11.30 15:23

인플레이션 압력에 고성장세, 출구전략 이행 가능성 관측

인도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인도 중앙통계국 발표를 전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6.3% 성장을 크게 뛰어넘은 기록이다.

특히 인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통화팽창 정책을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친 시점에서 나온 높은 수치의 경제성장률이어서 향후 출구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경제성장을 지지하게 위해 과거에 써왔던 전례없는 조치들의 일부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며 부양조치 중단 및 출구전략 실행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라지브 말릭 맥쿼리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의 GDP 성장은 상승세로 방향성을 굳히고 있다"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출구전략도 선택지에 올려졌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앞서 지난 19일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조만간 통화 긴축정책을 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인도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 4월 이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3.25%로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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