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CDS하락..유로강세, 달러약세

그리스 CDS하락..유로강세, 달러약세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3.04 04:43

달러인덱스 80 밑으로..유로/달러 1.37달러로 상승

그리스 사태가 봉합국면에 접어들며 유로화가 1유로당 1.37달러로 급등하고 그리스 CDS(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가 추가로 하락했다. 그간 유로화약세를 예상하고 대거 숏베팅을 했던 헤지펀드들이 일제히 숏커버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일(뉴욕 현지시간) CMA데이터 비전에 따르면 그리스 5년물 국채 CDS는 18.78bps(1bp=0.01%포인트) 하락한 301bps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추가 긴축안 발표 후 독일 국채수익률 대비 10년만기 그리스 국채 스프레드는 3.05%포인트에서 2.91%포인트로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로/달러환율은 1.37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뉴욕환시에서 전날 대비 0.0106(0.8%) 오른 1.3714달러를 기록중이다.

미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물론 엔화,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이었다. 엔/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36엔(0.4%) 떨어진 88.40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운화/달러환율도 0.0153달러 상승,1.5116로 올라섰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평균적인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80밑으로 하락했다. 오후 2시25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0.63포인트(0.78%) 하락한 79.89을 기록중이다.

한편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48억유로 규모의 추가적 긴축안을 확정,발표했다. 감축안에 따르면 그리스는 세입부문에서 의류 등에 대한 부가세, 유류세, 담배세 인상을 통해 24억유로(GDP의 1%)를 조달키로 했다. 세출부문에서는 모든 공무원 급여 및 연금을 평균 12%, 공공사업 지출 5%, 교육비 지출을 2억유로 축소해 GDP의 1%에 이르는 24억유로를 절약키로 했다.

이날 그리스 조치에 대해 시장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사라 칼슨 국가신용위험그룹 부사장 “이번 조치가그리스가 재정위기 극복 의지를 확인한 것" 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NP 파리바 런던의 이코노미스트 루이기 스페란자도 “발표가 그리스 신뢰를 높이고 단기적으로 시장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