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소매판매 0.3%↑... 예상상회(상보)

美 2월 소매판매 0.3%↑... 예상상회(상보)

송선옥 기자
2010.03.12 22:54

폭설 불구 2달연속 증가, 경기회복 기대감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기대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1월 소매판매는 0.5%로 두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2% 하락을 상회하는 것으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8% 증가했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 예상치는 0.1% 증가에 불과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도시를 마비시킨 폭설에도 불구하고 쇼핑몰에 가서 물건을 사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주 발표된 2월 실업률이 호조를 기록한 것과 함께 이번 소매판매의 예상치 상회는 소비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소비를 늘렸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폭설에도 불구하고 발렌타인데이 선물과 봄을 위한 물품 구입이 늘었다는 것은 제조업 전반의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를 주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리서치의 에단 해리스는 “경제가 첨천히 회복되면 노동시장은 안정되고 사람들은 소비에 덜 보수적이 된다”고 말했다.

13개 부문 중 10개 부문의 판매 증가가 있었으며 특히 전자, 식료품 등의 판매가 주효했다.

체인점들의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예상보다 선전했다. 메이시 백화점, 아베크롬비, 갭 등의 소매업체들은 기록적인 폭설에도 불구하고 휴가기간 동안의 판매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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