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일일 원유소비량 예측치 7만배럴 상향조정

IEA 일일 원유소비량 예측치 7만배럴 상향조정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3.13 04:02

OPEC와 EIA에 이어 유럽의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일일 원유소비량 예측치를 상향조정했다.

12일(뉴욕 현지시간) IEA는 향후 2년간 일일 글로벌 원유소비량 예측치를 당초 전망치보다 7만배럴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중국 등 아시아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2010년 하루 원유수요량은 8660만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160만배럴(1.8%) 늘 것으로 예상했다. IEA에 따르면 국제원유수요는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됐다.

아시아 지역이 올해 원유수요의 증가분 1/3 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1월 중국의 원유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었다. 2009년 일일 원유수요량은 전년대비 120만배럴(1.4%)감소했다.

석유수출기구(OPEC)는 10일 올해 전세계 하루 원유소비량이 지난해보다 88만 배럴 늘어난 8524만배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달 전망치보다 80만배럴 상향된 것이다. OPEC은 하루평균 생산량도 지난달 예상치보다 하루평균 19만배럴 늘어난 2894만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17일 비엔나에서 만나 생산량을 결정한다.

원유수요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날 유가는 하락세다. 오후 2시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1.49%(1.22달러) 하락한 80.89를 기록중이다.

3월 로이터/미시건 소비심리평가지수가 예상치 74보다 낮은 72.5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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