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효과' 앱스·e북도 '불티'

'아이패드 효과' 앱스·e북도 '불티'

엄성원 기자
2010.04.06 08:44

애플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애플리케이션과 e북 수요가 덩달아 불어났다.

애플사는 5일(현지시간) 아이패드가 출시 첫날 하루 동안 30만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70만대까지 예상했던 시장 기대는 밑돌았지만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자마자 애플리케이션, e북 수요도 급증했다. 이른바 아이패드 효과다. 애플에 따르면 출시 첫날 하루 동안 100만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애플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됐다.

같은 날 아이북스에서 팔린 e북은 25만권에 달했다.

한편 애플이 발표한 첫날 판매량은 앞선 애널리스트들의 분석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이 추산한 첫날 아이패드 판매대수는 평균 40만~50만대. 파이퍼제프라이는 아이패드가 첫날 60만~70만대 팔렸을 것으로 추산하기까지 했다.

너무 높은 시장 기대 탓에 빛이 바랜 감이 없진 않지만 아이패드의 첫날 성적은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아이패드의 초기 판매량은 애플의 재기를 이끈 아이폰보다 낫다. 아이폰은 출시 첫 30시간 동안 27만대 판매됐다. 아이폰의 첫 판매량 역시 시장 기대치의 절반에 불과했다.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한 출시 첫날 아이패드 판매량이 실제 발표를 크게 웃돈 데는 시각적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통한 소식통들은 아이패드 선주문량이 애플이 당초 예상한 수준을 대폭 상회했다고 귀띔했고 출시 첫날인 지난 3일 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간 애플스토어는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애플스토어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애플은 아이패드에 대한 첫 소비자 반응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이패드 초기 판매량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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