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이베리아 항공 합병

BA-이베리아 항공 합병

송선옥 기자
2010.04.09 00:51

4억유로 비용절감 기대... 소비자, 요금인상 우려

영국의 브리티시 항공과 스페인의 이베리아 SA가 합병에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AP가 전했다.

최근 항공업계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안정성 증가로 인수합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US항공을 합병한다는 소식으로 양사 모두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명한 합병 계획에 따르면 BA와 이베리아는 올해말까지는 각각의 브랜드를 유지한다. 양사는 앞으로 5년간 해마다 4억유로(5억3000만달러) 비용절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항공사의 주식은 BA 주주들이 55%를 보유하게 된다.

다비 스톡브로커즈시장은 의 한 애널리스트는 “너무 많은 항공사가 있다는 게 문제”라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선도기업이 되려면 사이즈, 능력, 네트워크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합병은 경쟁사인 저가 항공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버진 아틀란틱 항공은 이번 거래가 BA의 영국 헤드로 공항에서의 우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도 항공료 인상 등을 우려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사의 합병은 유럽위원회(EC)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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