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오전 8시57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6포인트 내린 1만946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0.40 떨어진 1192.2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1.75 하락한 1990.7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 실적을 내놓은 데다 국제 금속가격 하락으로 자원개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악화, 실망감을 더했다.
◇상품株 약세전망
알코아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2.4%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알코아는 지난 12일 뉴욕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 1분기에 2억1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4억9700만달러(주당 61센트)의 손실보다는 호전됐고 시장 기대에도 비교적 부합하는 수준. 하지만 알코아가 어닝 시즌의 문을 여는 만큼 상당한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하는 분위기다.
이와 더불어 구리 등 주요 금속의 국제가격도 하락, 엑스트라타와 리오틴토 등 원자재 대기업들이 유럽 증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 악화..낙관지수 하락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3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인 1.0%보다 상승폭이 작지만 지난달 이 지수가 0.3% 하락한 데 비하면 수입물가가 다시 오른 셈이다.
3월 수입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는 11.4% 올랐다. 두 자릿수로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유가 때문이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품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석유를 제외한 가격은 0.2% 하락, 지난해 7월 이후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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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발표된 미국의 2월 무역수지는 39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적자폭이 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사전 전망치는 385억달러 적자였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미 전역 799개 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하는 NFIB 소기업 낙관지수(3월)는 86.8을 나타내 예상보다 낮았다. 블룸버그 사전 집계 결과 시장 전망치는 89.2였다. 전달의 88보다도 낮다.
이날 인텔, 패스털, CSX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인텔 순익 전망치는 주당 37.9센트다. 결과가 이보다 낮으면 뉴욕 증시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 유가 하락
이 시각 현재 달러와 국제유가가 동반 약세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9엔 떨어져 엔화가치가 0.53% 상승한 92.76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0022달러 올라(유로가치 상승) 1.36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경질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 당 0.92달러, 1.1% 하락한 83.42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