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유가 제외한 수입물가는 0.2% 하락
미국의 3월 수입물가지수가 전달(2월)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월에는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3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인 1.0%보다 상승폭이 작지만 지난달 이 지수가 0.3% 하락한 데 비하면 수입물가가 다시 오른 셈이다.
3월 수입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는 11.4% 올랐다. 두 자릿수로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유가 때문이다. 석유가격과 석유제품류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품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석유를 제외한 가격은 0.2% 하락, 지난해 7월 이후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와 엔진부문 수입 물가는 0.2% 하락했다. 이 부문은 최근 3개월간 0.6% 하락, 해 1993년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수입품 물가는 0.1% 내려갔다. 반면 일본제품은 0.3%, 라틴아메리카산 수입품 가격도 1.6% 올랐다.
같은 시각 발표된 미국의 2월 무역수지는 39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적자폭이 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사전 전망치는 385억달러 적자였다. 또 전달(1월) 370억달러의 적자를 본 것보다도 악화됐다.
한편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미 전역 799개 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하는 NFIB 소기업 낙관지수(3월)는 86.8을 나타내 예상보다 낮았다. 블룸버그 사전 집계 결과 시장 전망치는 89.2였다. 이는 전달 88보다도 낮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