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이슬란드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2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과 북유럽 국가들의 지원 재개에 따라 아이슬란드의 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금융 지원 재개에 따른 아이슬란드의 유동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등급전망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이주 초 IMF로부터 1억6000만달러를 추가 지원받았다.
IMF는 2008년 11월 아이슬란드에 21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이슬란드 란즈방키은행의 금융상품 아이스세이브의 예금 상환과 관련해 영국, 네덜란드와의 갈등이 계속됨에 따라 그간 추가 지원을 미뤄왔다.
란즈방키은행은 2008년 10월 파산, 국유화됐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한 데 이어 지난 6일 등급 전망도 낮췄다.
무디스는 현재 아이슬란드에 투자 부적격 등급(정크) 바로 위 단계인 'Baa3'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