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CEO "안드로이드폰, 하루 6.5만대 팔린다"

구글CEO "안드로이드폰, 하루 6.5만대 팔린다"

송정렬 기자
2010.05.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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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츠 구글 CEO 주주미팅서 "49개국 34개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밝혀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티뷰 본사에서 열린 주주미팅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매일 최소 6만5000대씩 출하되고 있다”며 “현재 안드로이드 OS는 49개국 34개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개방형 안드로이드 OS를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무료로 공급하는 한편, ‘넥서스원’이라는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도 판매하고 있다.

슈미츠는 이어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 또는 2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협력 휴대폰제조사들이 하루 6만5000대의 안드로이드폰을 출하하고 있지만, 만일 블로그를 뒤져보면 이 숫자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보고서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미츠의 발언은 안드로이드폰이 월평균 200만대 이상 팔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구글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판매량에 근접하는 수치다. 애플은 지난 1분기 애플은 875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앞질렀다.

안드로이드폰은 시장점유율 28%를 차지했지만, 아이폰은 21%에 그쳤다. 블랙베리의 제조사인 캐나다 RIM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슈미츠는 안드로이드와 관련, “우리의 전략은 다른 경쟁사들과 매우 다르다”며 “우리는 무료로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있고, 이는 매우 혁명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다른 업체와는 반대로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미팅에 참석한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확대하는 전략은 구글의 검색과 다른 추진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츠도 “안드로이드를 공급하는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대하고 넓은 (안드로이드)기반에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들은 향후 5년 또는 10년뒤에 엄청난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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