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5.8에서 37% 하락, 그리스 위기 등 투자자 불안
독일의 6월 투자심리가 전달에 비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소(ZEW)는 15일 투자심리(신뢰) 지수가 이달 28.7을 기록, 전달(5월) 45.8보다 37.3%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전달 대비 하락세를 예상했으나 전망치는 42였다. 이에 비하면 실제 결과는 너무 많이 떨어진 셈이다.
그리스 경제가 거의 디폴트 상황까지 악화된 것이 유럽 각국의 긴축정책을 불러왔고 이것이 수요를 위축시켜 유럽의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됐다.
ING그룹의 카르스텐 브르젠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채무위기가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독일 경제가 지금은 괜찮지만 유럽 전반에 걸친 내핍안이 내년에는 (독일의) 수출과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ZEW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설문, 투자자들이 앞으로 6개월 후 투자환경을 어떻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투자심리 지표를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