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

금값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

엄성원 기자
2010.07.05 11:13

캐슬스톤, 10년내 2400달러 돌파 낙관

금값이 온스당 1250달러선을 넘어선 뒤 잠시 주춤하지만 상승 탄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금값은 최근 유로 강세에 따른 유로-골드 트레이드

청산이 나타나며 약세를 보여왔다.

캐슬스톤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앵거스 머레이의 경우, 금값이 단기간 내 온스당 1500달러선을 돌파한 뒤 2010년대 말 2400달러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레이 CEO는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펀더멘털적 요인으로 금값이 추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면서 금의 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생산비용이 거듭 불어나고 있다. 금 생산비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전 7년 동안 135% 증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또 금 생산비용이 2015년까지 평균 온스당 478달러로, 지금의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둘째,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머징마켓은 과도한 미 국채 집중에 대한 대안으로서 버금가는 안전자산인 금을 갈구하고 있다. 중국은 금 보유량을 2003년~지난해 75% 늘렸다. 러시아의 금 보유량은 지난해에만 29% 불어났다.

경기둔화를 막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기조도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저금리가 계속되면 일반적으로 통화 가치는 하락한다. 통화 약세는 곧 금값의 상대적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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