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공개

스위스, 자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공개

송선옥 기자
2010.07.23 16:41

"유럽보다 기준 엄격"

스위스 금융당국이 23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자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자산 건전성 심사)를 공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는 이날 크레디트 스위스, UBS 등 자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크레디트 스위스 관계자는 “스위스의 테스트 기준이 유럽보다 2배이상 엄격하다”고 말했다. EU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평가 기준이 애초 시장 기대보다 두리뭉실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스위스는 이머징 시장의 위기와 신용시장 붕괴, 국내총생산(GDP) 침체 등 EU보다 훨씬 다양한 스트레스 기준이 포함된 13개의 시나리오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U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이날 런던시각 오후 5시에 공개된다.

91개 대상 은행중 몇 개의 은행이 테스트 통과에 실패할지는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의 부동산 담보 대출업체 히포 레알 에스테이트가 통과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슬로베니아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스트레스 테스트 대상이 된 NLB는 4억유로의 자본확충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27개 은행의 테스트가 진행된 스페인에서는 최소 6개의 은행이 경기침체와 주택담보 대단위 노출로 테스트 통과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모두 현재 합병이 진행중인 지방은행 ‘까하’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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