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1.33달러 노크..금값 온스당 1200달러대로
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15년래 최고치로 급등했다. 유로화는 한때 1.33달러대로 치솟았고 파운화도 1.60달러에 근접했다. 미국 7월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경기앞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한 때문이다. 달러인덱스(DXY)는 8개월래 최저치로 곤두박질 쳤다.
이날 런던시장서 1.33달러대로 상승,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다소 조정을 받았지만 달러약세 분위기는 여전하다. 오후 3시30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97달러, 0.74% 오른(유로강세) 1.328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화도 달러대비 6개월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파운드/달러환율은 전일대비 파운드당 전날대비 0.0073달러, 0.46% 오른 1.5962달러를 기록중이다.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85엔 초반으로 내려왔다. 오후 3시32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0.46엔, 0.54% 하락한(엔화강세) 85.39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8개월래 최저치다. 런던시장서 한때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85.03엔을 기록, 15년래 최저치인 달러당 84.81엔에 접근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3만1000개가 사라져 6만5000~7000만명 감소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 2배에 달했다. 민간부문 일자리도 7만 1000개 늘어나는 데 그쳐 9만~10만명 증가를 예상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같이 더딘 고용증가세는 미국 국채금리를 10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나 모기지증권 매입을 늘리는 등의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이 영향으로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은 전날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2.82%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4월16일 2.83% 이후 최저수준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가량 내린 0.506%를 기록, 사상최저치를 갱신했다.
미 코너티켓주 소재 파로스 트레이딩의 수석트레이더 더글라드 보스위크는 "FRB가 양적 완화정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이 채권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대비 0.50포인트, 0.62% 내린 80.32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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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며 WTI 유가는 3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WTI 경질유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배럴당 1.31달러, 1.6% 빠진 8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8일째 올라 다시 온스당 1200달러를 넘어섰다. 12월물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6달러, 0.5% 오른 1205.3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계절적 수요에다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이 상승동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