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정부, 공무원 아이폰·블랙베리 사용금지

獨정부, 공무원 아이폰·블랙베리 사용금지

송선옥 기자
2010.08.10 11:01

獨 내무부 장관 "정부 네트워크망 해킹 급증" 발언 이후 조치

독일 정부가 보안 문제를 이유로 공무원의 아이폰, 블랙베리 사용을 금지했다.

독일 내부무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대신 도이치 텔레콤에 의해 제공되고 있는 '짐코 2'라는 휴대폰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만드는 스마트폰 '블랙베리'는 데이터와 이메일 보호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독일 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영국과 캐나다의 RIM 센터를 통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독일 내무부 장관이 정부 네트워크망에 대한 해킹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는 발언 이후 나온 것이다.

독일 토마스 데 마이지에르 내무부 장관은 이날 아침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은 앞서 지난 4일 아이폰으로 개인 정보 유출이나 통화 도청이 가능하다며 보안상 허점을 지적한 적이 있다.

한편 아랍 에미레이트(UAE) 이집트 인도 등 일부 중동과 아시아 국가에서는 블랙베리의 서비스 차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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