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입 효과, 지속되지 않는다"

환율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이 문제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총재는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세계은행 회의 참석에 앞서 뉴스통신사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각국이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를 위한 개입으로 소위 환율 전쟁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의 자국통화 평가절하 움직임와 관련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뿐만 아니라 내달 8~9일 개최되는 IMF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칸 총재가 각국의 평가절하 움직임을 언급한 것은 일본이 지난 15일 경제 회복 둔화를 막기 위해 6년만에 외환시장에 개입한데다 브라질의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글로벌 환율 전쟁이 시작됐다”며 헤알화 강세 저지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칸 총재는 일본을 언급하지만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개입은 그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면서 환율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이 같은 문제의 해결방식이 결코 글로벌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