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사 "11월 한러 정상회담 많은 합의 이룰것"

러시아 대사 "11월 한러 정상회담 많은 합의 이룰것"

김성휘 기자
2010.10.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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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사진)는 오는 11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이 많은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브누코프 대사는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브누코프 대사는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양 정상은 최근 2년간 4회에 걸친 만남을 가졌다"며 "역사적 관점에서 20년은 길지 않으나 양국간 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일들이 진행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한국은 여러 면에서 비슷한 과제를 가지고 있고 (러시아는) 전면적 현대화를 추진 중"이라며 러시아 경제 현대화에 한국의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다.

브누코프 대사는 한국 부임 이후 한러 자유무역협정(FTA)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왔다. 러시아를 한국에 에너지만 수출하는 나라로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홍완석 외대 러시아연구소장은 "지난 20년간 한러 관계는 꾸준히 발전했지만 상호협력의 잠재력에 비해 실질적 성과가 부족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라며 "지금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협력으로 발전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소련은 지난 1990년 9월30일 수교해 외교관계를 정상화했으며 91년 소련의 국제관계를 러시아가 계승했다.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설정했다.

이날 외대 러시아연구소는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조건과 과제: 러시아의 시각'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7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에서 한러관계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여인곤 통일연구원 연구원, 장덕준 국민대 교수, 고재남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세르게이 루코닌 러시아국제관계대 교수.
▲7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에서 한러관계 관련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여인곤 통일연구원 연구원, 장덕준 국민대 교수, 고재남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세르게이 루코닌 러시아국제관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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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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