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銀 실사 진행 중"

마이클 스미스 호주 ANZ은행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이번 주말 방한기간중 외환은행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스미스 CEO는 기획재정부가 24일 주최하는 '한국-호주 경제인 대화'에 웨인 스완 부총리겸 재무장관과 함께 참석할 예정인데 이 기간중 외환은행 등 인수협상 관계자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아왔다.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스미스 CEO는 이날 멜버른에서 진행된 한 비즈니스 모임에서 "ANZ은행은 외환은행의 잠재적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외환은행의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호주에서 ANZ의 인수합병(M&A) 참여 활동에 방해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ANZ은행이 호주 내 자산규모를 늘리기 위해 퍼페츄얼(Perpetual Ltd)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을 염두에 둔 것이다.
스미스 CEO는 퍼페츄얼 인수와 관련, "아니라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퍼페츄얼을 주당 38~40호주달러(이하 달러)씩 총 17억5000만달러에 인수할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