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中, 北에 분명한 메시지 줘야"

오바마 "中, 北에 분명한 메시지 줘야"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2.07 03:07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도발을 막기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후 주석과 통화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우라늄 농축을 추진하는 것을 비난"하고 "도발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북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미국 및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줄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2005년 6자회담을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최근 발생한 남북 교전으로 민간인이 포함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가 난 것에 대해 중국은 매우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한반도 안보 문제의 악화를 막기 위해 각 측이 침착하고 이성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중국은 한결같이 대화와 협상이 한반도 핵 문제를 비롯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6자 회담 수석표 회의 제안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에서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중이다. 회담에 우리나라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교상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과 우라늄 농축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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