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플레, 성장둔화 우려로 올해 약세 지속"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성장을 압박하기 시작하면서 은행주가 2년래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투자자들이 급속한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로 은행들의 실적에 대해 우려함에 따라 올해 은행주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은행들은 지난해 수익이 25% 이상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3달간 주가는 큰 폭으로 밀렸다.
중국 5대 은행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세계 20대 은행의 10.4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인도 5대 은행의 밸류에이션은 PER 19배 수준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중국 은행주는 수익 증과 값싼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긴축 우려를 덜어내지 못했다. 정부 추가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고성장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피치사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0년만에 가장 둔화된 성장 속도다.
리밍 다쳉 펀드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거시 경제의 바로미터인 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행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은행주의 약세는 중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