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보다는 성장률 소폭 둔화
인도가 지난해 4분기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8%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인도 통계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8.6%를 하회하는 결과다.
긴축 조치로 성장률은 소폭 둔화됐다. 인도의 1,2,3분기 성장률은 각각 8.6%, 8.8%, 8.9%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성장속도가 빨라졌으나 긴축 조치가 계속되면서 4분기 성장률은 주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가 넘는 성장률은 지속됐다.
통신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졌다"며 "이는 반정부 시위를 촉발시킬 수 있으며 만모한 싱 총리 내각의 정치적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날 바르마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의 물가 인상 압박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시민 10만여명이 물가 상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